클린턴 행정부에서 유엔대사를 지낸 리처드 홀브룩이 상업은행 '페르세우스'의 부회장으로 영입됐다고 페르세우스측이 23일 발표했다.지난 1월 부시행정부 출범과 함께 유엔대사에서 물러나 진보적 두뇌집단 외교협회(CFR)에서 활동해 온 홀브룩은 "지난 20년 중 15년을 투자은행가로서 일해왔으며 금융분야에서 다시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보스니아 내전을 종식시킨 데이턴 평화협정 체결의 주역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홀브룩은 국무부와 민간기업 분야를 오가며 두 영역에서 모두 상당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