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첫날부터 코스닥 '빅랠리'

25P상승…코스피 사상최고 행진

2006 증시대동제 "올해도 황소장 되라" '올해도 계속 솟구쳐라.' 증시상승을 염원하는 '2006 증시대동제' 가 2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서울경제 주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덕수(앞줄 왼쪽 여섯번째)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영탁(〃다섯번째)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 증권 유관기관장 및 증권사 사장들이 새해 첫날 증시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 뒤 손뼉을 치고 있다. /김동호기자

증시 첫날부터 코스닥 '빅랠리' 25P상승…코스피 사상최고 행진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2006 증시대동제 "올해도 황소장 되라" '올해도 계속 솟구쳐라.' 증시상승을 염원하는 '2006 증시대동제' 가 2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서울경제 주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덕수(앞줄 왼쪽 여섯번째)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영탁(〃다섯번째)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 증권 유관기관장 및 증권사 사장들이 새해 첫날 증시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른 뒤 손뼉을 치고 있다. /김동호기자 2006 병술(丙戌)년 주식시장이 힘찬 상승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25포인트나 오르며 한껏 날아올랐다. 2일 첫 개장한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년 말 대비 9.90포인트(0.72%) 상승한 1,389.27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의 차익매물로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코스닥시장 강세와 개인들의 ‘사자’ 공세로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은 첫 거래일에서 ‘빅랠리’를 연출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5.28포인트(3.60%) 급등한 727.07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73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2002년 6월28일(36.20포인트) 이후 최대이며 개장일만 놓고 보면 2001년(46.10포인트)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앞서 서울경제가 주최하고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증권 유관기관들이 후원한 ‘2006년 증시대동제’가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본관 앞마당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양천식 금감위 부위원장, 증권 유관기관 및 증권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주식시장의 힘찬 도약과 한국 경제의 발전을 기원한 이날 행사는 풍물패 공연, 증시 상승을 염원하는 발원문 낭독, 개막식, 상징물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3만 증권선물인을 대신해 낭독한 발원문에서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증권선물인의 열정과 노고가 하늘에 닿았기 때문”이라며 “2006년은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을 향한 꿈이 또 하나의 발판을 닦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세계 선진시장으로 나가는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하자”고 기원했다. 한편 이날 증시대동제에 앞서 열린 2006년 증시 개장식에서 한 부총리는 치사를 통해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선진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자자 보호규제만 남기고 300여 자본시장 관련 규제 중 3분의1 이상을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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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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