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경제신간]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제시 外</b>






■창조적 괴짜가 세상을 움직인다(요나스 리더스트럴러ㆍ첼 노오스트롬 지음, 황금가지 펴냄)=불확실성과 혼돈으로 가득하고 모방과 벤치마킹이 난무하는 오늘날의 경제를 저자들은 '가라오케 자본주의'라 표현했다. 사람들이 같은 노래를 똑같이 따라 부르는 가라오케 클럽에 빗댄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에서 살아 남기 위해 개인과 조직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를 제시한 책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며 다양한 목소리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90일 안에 장악하라-공무원편(마이클 왓킨스 외 2인 지음, 동녘라이프 펴냄)=보직 이동과 함께 신임 리더가 된 공무원이 90일 안에 새로운 직책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조직을 장악하도록 돕는다. 보직 전환기의 새로운 리더는 자신들의 영역에 대한 정보 확보가 취약하며, 이 기간에 추진력을 얻지 못하면 재임 기간 내내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하기에 초기 장악이 중요하다. 책은 9가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다. ■하나의 유럽(강원택·조홍식 지음, 푸른길 펴냄)=독일의 마르크, 프랑스의 프랑, 이탈리아의 리라는 '유로화'의 등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유럽연합에 속한 국가는 10년 전 15개국에서 27개국으로 늘었다. 정치외교학 교수인 두 저자는 하나된 모습을 갖춰가는 유럽연합을 분석했다. 책은 유럽연합의 역사와 정책과 미래를 조망함으로써 유럽의 변화와 하나된 유럽을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인지 고찰한다. ■주홍 마코앵무새의 마지막 비상(브루스 바콧 지음, 살림 펴냄)=주홍 마코앵무새는 조류 중에 사고력과 기억력이 가장 뛰어나고 무려 50년 이상을 살수 있지만 이제 각 나라에 한두 마리만 살고 있을 뿐이다. 환경운동 언론인 브루스 바콧은 중미의 작은 나라 벨리즈에서 주홍 마코 앵무새를 지키기 위해 6년간 다국적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싸웠던 샤롤 마톨라라는 여인의 실화를 통해 개발과 보존의 싸움을 고찰한다. ■오늘이 내 삶의 클라이맥스다(그레이스 리 지음, 김영사 펴냄)='보그'가 선정한 '올해의 세계 20대 헤어드레서'에 한국 미용인 최초로 뽑힌 그레이스 리 이야기. 서른 네 살까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저자는 이혼 후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배운 미용기술로 최고의 헤어드레서가 됐고, 이후 발병한 암을 이겨내고 현재 중국 요리사로 살고 있다. 매 순간을 '클라이맥스'로 살았던 그의 삶과 도전정신을 담았다. ■지구에 하나뿐인 병원(캐서린 햄린 지음, 북스넛 펴냄)=의료 불모지 에티오피아에서 평생을 의료봉사에 바쳐 '살아있는 마더 테레사'라 불리는 산부인과 의사의 자전적 에세이. 햄린 박사는 1959년 남편과 함께 에티오피아에서 '누(Fistula)'라는 상처로 죽어가는 임산부들을 위해 무료병원을 세웠고, 이후 50년의 세월동안 약 3만2,000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그의 봉사정신과 휴머니즘이 감동으로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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