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분기에 실적 저점통과"… 세아베스틸 매수 의견

교보증권은 12일 세아베스틸의 실적이 2ㆍ4분기 저점 통과를 확인, 향후 회복이 예상된다며 매수추천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위축에 따른 산업생산 둔화로 특수강 및 대형 잉곳(금속 또는 합금을 녹여 주형에 넣어 굳힌 것) 증설 효과가 상반기까지는 발휘되지 않았다”면서 “하반기 판매량과 이익회복이 예상된다는 점과 대형단조업체로의 확장에 따른 장기성장성 확보가 긍정적인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제시했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2ㆍ4분기 매출이 2,859억원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8%나 줄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12.9%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96억원 적자였지만 전 분기(297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판매량 회복은 수요업체 원재료 재고소진 마무리와 실질 수요증가로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3ㆍ4분기는 비수기임에도 2ㆍ4분기보다 판매량이 15.8% 증가한 30만8,000톤, 4ㆍ4분기는 34만8,000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