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EN 하이라이트] 국내 유기겔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전망

■ 현장탐방 오늘 (오후 3시30분)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성공스토리를 들어보는 '현장탐방 오늘'이 이번 주에 찾아간 곳은 유기겔을 연구ㆍ개발하는 '영남대학교 유기겔 클러스터 사업단'. 영남대 유기겔 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 2004년 지식경제부와 경상북도, 영남대의 지원을 받아서 설립됐다. 한성수 단장을 만나 유기겔의 현주소와 미래전망을 들어본다.


유기겔의 유기(Polymer)는 어떤 생체에서 만들어진 물질(유기물), 탄소ㆍ산소 그리고 약간의 수소ㆍ질소 등으로 만들어진 물질 뜻한다. '겔(젤)'은 고체와 액체의 성질을 같이 가지고 있는 물질을 뜻한다. 즉 유기로 만들어진 겔 상태의 물질이 바로 유기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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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유기겔 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 8년간 개발과 응용연구를 통해 현재 실질적인 제품화 단계에 이르렀다. 유기겔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는 인공장기나 인공피부, 인공혈관 등의 의료용 제품과 고강력 섬유나 토목건축용으로 쓰이는 차수막, 정수기 필터 등 산업용 제품 등이 있다.

현재 유기겔 관련 기술은 주로 선진국이 보유하고 있지만, 영남대 유기겔 클러스터 사업단은 그동안 쌓아올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선진국을 뛰어넘을 만한 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 기업들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 단장은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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