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수리 기간연장·할인등 고객사은 다채자동차업계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사은행사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현대차는 아반떼XD 보증수리 기간을 연장하고 즉석 복권을 제공하는 등 월드컵 4강 기념이벤트를 벌인다.
우선 2일부터 출고되는 아반떼XD의 보증기간은 파워트레인ㆍ엔진 등 핵심 부품이 3년 6만㎞에서 5년ㆍ10만㎞로, 일반부품은 2년ㆍ4만㎞에서 3년ㆍ6만㎞로 연장한다.
또 베르나ㆍ아반떼XDㆍ뉴EF쏘나타ㆍ테라칸ㆍ트라제XGㆍ라비타ㆍ리베로 등 7개 차종의 월드컵 모델을 오는 8월 말까지 연장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8일부터 다음달까지 지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즉석 복권을 제공, 당첨되면 히딩크 고향방문 여행권, 클릭 30% 할인권, 히딩크 사인 볼 등도 주기로 했다.
기아차도 '한국 축구 4강 기념 축제'를 열고 7월 한달 동안 출고된 전차종의 구매 고객 4,700여명을 추첨, 네덜란드 여행상품권, 손목시계, 히딩크 사인 볼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바캉스 이벤트'를 통해 리오ㆍ스펙트라 구입고객에는 동강 래프팅, 콘도 예약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레저회원권도 주기로 했다.
대우차도 7월 한달 동안 4기통 매그너스 등 구형 차종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따라서 구형 매그너스(4기통), 누비라Ⅱ는 10% 할인 또는 2년 무이자할부 중 선택이 가능하며 레조 2002년 모델은 차값을 3% 할인해준다.
대우차는 또 서포터 회원을 대상으로 휴일교통재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기로 했으며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 괌ㆍ사이판 여행권, 김치 냉장고, 순금 자동차 열쇠 등을 주기로 했다.
쌍용차도 조흥ㆍ제일은행, 삼성ㆍ현대ㆍLG 카드 등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할부 서비스를 7월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