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국산 돼지고기 검역 중단

영국산 돼지고기 검역 중단 농림부는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돼지 구제역(口蹄疫)이 발생했다는 외신보도와 관련, 영국산 돼지와 사슴 등 우제류(발굽이 두개인 짐승)와 그 생산물에 대한 수입검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농림부는 외교통상부와 주한영국대사관을 통해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발생일로부터 21일 이내에 선적된 돼지와 그 부산물은 모두 반송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BBC방송은 영국 보건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에식스주(州) 브렌트우드시 도살장에서 돼지 27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국은 이 도살장과 가축을 공급한 농장 2곳 주변의 반경 5㎞ 지역에 다른 가축의 통행 및 사육을 금지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 영국으로부터 국내에 수입된 우제류는 돼지고기를 포함해 모두 1,188톤에 달하고 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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