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전산용량 확대

26일 코스닥증권은 27일부터 매매체결시스템 컴퓨터 6대를 확충해 하루 최고 110만건까지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따라서 지난주까지 하루 최고 70만건의 매매체결이 가능했던 시스템에 비하면 57% 정도 용량이 확충, 매매체결지연이 어느정도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완전한 문제해결은 아니다. 지난 24일 코스닥시장의 마감은 오후 4시 40분이었다. 무려 1시간40분이나 매매체결지연으로 마감이 늦어졌는 데 이날 주문건수는 150만건을 넘어섰다. 최근 하루에 거래주문이 150만건으로 폭증한 상황에서 최고 110만건의 매매체결 처리용량 확충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대해 코스닥증권 관계자는『내년 5월8일부터 일일 최고 300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매매체결시스템 컴퓨터를 50대로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7일 이후에도 하루 주문건수가 110만건을 넘어설 경우에는 내년 5월까지 코스닥시장의 매매체결 지연이 계속될 수 밖에 없으며 뚜렷한 대책도 없는 상황이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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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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