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가계가 곤란한 대학생은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자금 융자의 이자도 4%에서 2%로 적게 낸다.
또 만 5세아의 무상교육과 만 3, 4세아의 교육지원 혜택 대상도 각각 현행 21%, 12.4%에서 오는 2008년도에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가구까지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안병영)는 이 같은 내용의 ‘교육 부문 참여복지 5개년 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계곤란 대학생 3,000명에게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학자금 융자도 가계곤란 대학생 3만명에게는 이자를 2%로 내린다.
또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이 현행 8개에서 내년 15개, 2008년까지 40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으로 선정되면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이 투입돼 학습부진학생 지도, 특기적성교육 및 문화체험학습, 학교도서관 활성화,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 급식 보건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돼 교육복지를 대폭 향상시킨다.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지원도 현재 7% 수준인 12만4,000명에서 2008년까지 전체 고교생의 10%인 17만5,000명으로 늘어난다.
급식비 지원대상은 현재 초ㆍ중ㆍ고생의 약 5.2%인 40만8,000명에서 2007년 10% 수준인 77만명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