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사무실로부터 ‘급한 전화’가 걸려오는 것은 무척 짜증스런 일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시급한 업무인데도 뾰족한 처리방법이 없다면 상황은 더욱 최악이다. 휴가지에서 불가피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한 서비스를 알아놓는다면 이럴 때 큰 도움이 된다.
데이콤의 인터넷 저장공간 서비스인 웹하드(www.webhard.co.kr)에 중요한 자료를 올려두면 휴가지의 PC를 이용해 언제든 자료를 수정ㆍ전송할 수 있다. 자료 전송 정도라면 PC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영문 웹하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콤의 네트로(neturo.dacom.net)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휴가지의 PC로 가정이나 사무실의 PC에 접속해 각종 자료는 물론 프로그램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설치가 간단하고 외부에서 접속하는 PC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 된다.
KT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 가입자라면 유명 휴가지에서 노트북이나 PDA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