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10명 중 7명은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고 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평균 70%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27일 신화사는 중국 사회과학원 부설 인터넷발전연구중심의 ‘2005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상황’ 보고서를 인용, “1억300만명에 이르는 중국 네티즌 가운데 71.3%가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다”며 “지난해 중국의 전자상거래 판매실적은 687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58% 늘었고 네티즌의 소비지출 규모도 16억8,700만달러로 커졌다”고 보도했다.
사회과학원은 또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중국의 전자상거래 파고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수년 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상당수의 전통적인 기업들을 흡수하게 될 것이며 전통적인 기업 비중은 줄고 정보기술관련 기업들의 지배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