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은행업종 6%이상 급등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05%) 내린 1,022.6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피시장의 상승 여건이 조성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0억원, 1,549억원씩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반등에 실패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ㆍ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2,52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3,35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6.09%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계(2.50%), 증권(1.92%) 등이 상승했고 보험(-3.38%), 전기전자(-2.46%), 유통(-1.35%), 의료정밀(-3.0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은 삼성전자가 2.86% 내린 것을 비롯해 포스코(-0.31%), 현대차(-2.98%), LG전자(-3.4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8,95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건을 발표한 대우건설이 14.59% 급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2.38%), 신한지주(5.50%), KTF(2.84%) 등은 상승마감했다. 특히 금융당국이 1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솔로몬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주들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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