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상생으로 미래를]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절약해 어려운 이웃에 연탄 전달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에너지관리공단 임직원들로 구성된 '에너지사랑봉사단'이 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형광등을 교체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나눔경영'또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상생과 나눔이야말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에너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공유해야 할 가치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행복한 에너지 사회(Happy Energy Society)'라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하에 ▦에너지 사랑 나눔 ▦에너지 안전전검 ▦에너지 사회봉사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에너지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범국민 녹색에너지 생활실천 운동으로 자리잡았다. 개인이나 단체가 여름철(7~8월) 전기절약을 실천한 절감분을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2만2,934개소가 참여해 총 9만2,536㎿h의 전기 절감효과를 거뒀고 4만1,678톤의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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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가정에 대한 에너지 설비 점검 및 보수도 주기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화재 등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전국 12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에너지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사용설비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통해 현장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에너지사랑봉사단'은 전북 장수군 소재 도장마을과 1사1촌 결연을 통해 농촌마을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봉사단은 지난해 3월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동방학교'를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벌였고 6월에도 삼척시 점리마을을 찾아 포도작목반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올 초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위문품을 구매한 데 이어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구매한 물품과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하기도 했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단위사업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녹색의 가치 아래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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