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롯데홈쇼핑

특산물 지역 노인들 무료 의료 봉사

롯데홈쇼핑은 열린의사회와 손잡고 지역 특산물 현지 생방송 이전에 해당지역의 노인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직원이 열린의사회의 치과의사 진료를 돕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나눔 사회 실현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회사의'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가'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고객과 함께 사랑과 건강을 나누는 그린홈'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오던 봉사활동을 보다 조직화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각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매달 '지역특산물 특집 생방송'을 TV홈쇼핑에 편성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지역특산물 특집 방송은 2005년 7월 영주 특산물전을 시작으로 제주도, 구미, 속초,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공산품 등을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판매하는 방송이다. 단순한 지역 특산물 판매 방송이 아닌 지역 축제와 문화-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 밀착형 방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과 연계된 축제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명하고 지역 특산물의 제조 과정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방송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사회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특산물 특집 생방송 이전에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역의 노인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월에는 열린의사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40여명이 경남 고성군을 방문해 35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의료봉사와 국악 공연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부산 기장군을 방문해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16일 지역특집전 방송에서는 의료봉사 모습이 TV홈쇼핑에 방영됐다. 연말 주변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홈쇼핑은 매해 12월 '롯데산타 기부방송'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시간 기부방송을 진행해 영업이익금 전액을 독거노인, 불우청소년 무료검진 에 지원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2월에도 기부 방송을 실시해 저소득 가정 의료지원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에 익숙해지고 넓은 생각을 품은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6월 '희망찬家 대학생 봉사단'을 발족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나눔을 함께하는 건강한 홈쇼핑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나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이웃의 건강을 생각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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