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지하철 운임 내년 상반기 200원 오른다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상반기 지하철 운임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기본 운임은 성인 기준으로 현금 1,150원, 카드 1,050원이다.

2012년 2월 150원이 오른 뒤 지금까지 이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운임이 수송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 인구 고령화로 무임 수송이 증가 추세라며 재무 구조 안정을 위해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운임은 707원인데 반해 수송원가는 1,661원이었다. 고령화에 따른 무임수송은 연평균 8% 증가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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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의 2013년 말 총 부채는 2,466억9,000만원, 부채 비율은 14.2%이다.

인천시는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 관계 기관인 서울시, 경기도, 코레일과 회의를 열어 운임 인상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구두 논의 정도가 있었고, 조만간 실무자 협의를 할 계획”이라며 “운임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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