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는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를 위해 국제 공동으로 건설되고 있는 핵융합실험로로, TF 도체는 ITER 장치에서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밀폐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초전도 자석 제작을 위한 핵심 품목이다.
KAT는 그동안 ITER 국내조달 품목 중 하나인 TF 도체를 성공적으로 생산 완료하며, ITER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KAT는 지난 해 11월 일본 ITER 사업단이 발주한 한 세트의 CS 케이블 제작을 위한 국제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해 수주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 초전도 도체 분야에서 꾸준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장은 “향후에도 핵융합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이 ITER국제기구 및 타 참여국으로부터 해외 수주에 성공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ITER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내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가 유지되도록 ITER 한국사업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