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조성 추진

인천시는 중구 연안부두 친수공간의 명칭을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으로 명명하고 특색있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현지에서 ‘인천 광장’ 조성 기념식을 가진데 대한 답례 차원이다. 연안부두 친수공간은 7,624㎡ 규모로, 현재 지하주차장과 전망대, 홍보영상관 등에 대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인근 제1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는 지난 2005년 세워진 러시아 바리야크호 추모비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바리야크호 추모비는 러일전쟁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뒤 러시아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히면서 인천 중구가 2억2,000만원을 들여 정비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올해 하반기 인천에 건축가들을 보내 구체적인 광장 조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연방 국립문서보관소와 기록물 교류협약을 맺고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에게 보낸 편지 2점과 1860년대 한국인 관리의 초상 등 총 9점의 자료(영인본)을 건네 받았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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