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LG화학 천진에 가소제공장/연산 3만톤 98년 건설

◎합성수지 이어 유화계열화 박차LG화학(대표 성재갑)이 중국 천진에 기존의 합성수지에 이어 플라스틱 첨가제인 가소제 공장을 건설, 석유화학의 현지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한다. LG화학은 18일 중국 천진에서 가소제 생산업체인 천진용제창 및 합작법인인 LG­DAGU사와 가소제 생산시설 건설과 제조·판매에 관한 합작투자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서 LG화학과 천진용제창은 LG화학이 천진에 건설중인 합성수지공장내에 연산 3만톤규모의 가소제 생산설비를 오는 98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초에는 합작계약 체결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LG화학은 이번 가소제공장건설로 동남아와 서남아로 이어지는 가소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합성수지 관련제품의 해외현지 수직계열 체제를 구축, 최대의 플라스틱 가공제품 시장인 중국지역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가소제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첨가제로 PVC 등 합성수지와 합성고무 등에 주로 사용된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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