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선주 폭등/상장 172개 종목중 104개나 상한가 “기염”

우선주들이 폭등세를 나타냈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상장된 1백72개 우선주 가운데 60.5%에 이르는 1백4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 건설 등 5천원 안팎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우선주의 급등은 풍부한 자금을 배경으로 한 순환매차원으로 분석된다. 3조2천억원을 넘는 고객예탁금과 시중금리의 하향안정세 등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많은 자금들이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우선주로 쏠렸기 때문이다. 보통주와의 주가괴리율이 큰 점도 우선주의 반등이유로 꼽힌다. 올해들어 우선주의 소외현상이 심해 지난달말 현재 보통주와의 주가괴리율이 50.30%로 보통주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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