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걸 알면 용치] 임플란트(4)

임플란트는 틀니에 비해 미관상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고, 평소 사용하는데 불편함도 거의 없다. 어쩌면 같은 선상에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다고 100%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시술 시 경험 많은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이다. 다만 모든 치료가 그렇듯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은(여기서 말하는 성공률이란 10년 정도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95% 이상이다. 이는 다른 치료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수치이다. 잠시 어떤 이유로든 실패를 했다면 다시 고치면 된다.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다시 심으면 된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를 뺀 다음 2~4개월이 흐른 후 임플란트를 심는다. 하지만 치아와 치아사이 잇몸과 치조골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보철물 아래로 잇몸에 심은 임플란트가 보일 수도 있으므로 여러 가능성에 대비를 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시술 받은 후에도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연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치석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임플란트도 치아를 잘 닦지 않고 관리하지 않으면 플러그가 생겨 잇몸에 염증을 유발한다. 어떤 칫솔을 선택할 것인가도 관심거리인데 평소 사용하던 것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상당수 전문의들은 잇몸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동과 회선을 이용한 칫솔질이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치간 칫솔도 적절히 사용하면 치아사이 플러그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잘 관리를 한다고 해서 병원을 멀리해서는 안 된다. 3개월이나 6개월 주기로 이상여부를 체크 한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