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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지난 달 말 기준으로 지인 기반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가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에 출시한 밴드에는 현재 약 330만개의 모임이 개설돼 있다. 밴드 당 평균 멤버 수는 약 5.8명으로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 간은 물론 대학생 조모임이나 직장인 부서별 밴드, 종교 모임 등 다양한 목적의 밴드 개설이 늘고 있다. 네이버 측은 “밴드 전체 이용자 중 70%는 기존 밴드 이용자들로부터 초대를 받아 가입한 것”이라며 “실제 사용한 이용자들의 추천으로 성장하고 있어 3,000만 다운로드 돌파가 더욱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또 캠프모바일은 오는 12일 그 동안 잠시 일정을 연기했던 ‘밴드 게임’을 출시한다. 밴드 게임을 통해 이용자에게는 보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하고, 게임 개발사들과는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지인 기반 SNS로 자리잡은 밴드는 모임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며 해외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해외 이용자 비율은 전체 이용자 중 20%에 불과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