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대에 전국 첫 친환경 농업연구소 설치


친환경 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될 전문 연구기관이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연구소(사진)가 전국 최초로 전남대에 설치돼 연구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소는 지난 2009년 착공, 공사비 116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301㎡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구동과 온실을 갖췄다. 지열이용시스템을 갖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시설로 운영된다. 연구소는 앞으로 ▦친환경 유기농자재의 개발과 산업화 ▦친환경 유기농법 개발 및 농가보급 ▦유기농업 관련 농산업체 육성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명실상부한 생산기능을 뒷받침하는 연구활동을 통해 '유기농 생태 전남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전문 친환경농업연구소 건립으로 그동안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유기농ㆍ무농약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내 유기농·무농약 인증면적은 전국의 57%를 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소를 통한 전문 기술의 보급과 관리를 통해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안전성에도 더욱 신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전문연구기관이 설립돼 '연구·개발→기술교육·보급→농가활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곡성 생물방제센터ㆍ농업기술원ㆍ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상호 교류연구를 활성화해 저비용 유기농법 및 신개발 농자재 등을 농가에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