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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페어] 반도건설-반도유보라, 테라스 갖춘 1층·알파룸… 혁신평면 선도

끊임없는 상품개발·철저한 시공<br>지방 중견사 한계 딛고 승승장구<br>단지내 교육시스템 제공도 호응

네 개의 방이 남쪽 면을 접하고 있는 4베이 구조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58㎡C타입의 평면도. 탁 트인 개방감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의미의 라틴어 유비쿼터스(Ubiquitous). 보편적이라는 의미의 유니버스(Unvierse). 도전과 혁신을 뜻하는 유스(Youth), 상류층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어퍼클래스(Upper Class).

2006년 첫 선을 보인 반도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U-bora)'에 담긴 네 가지 의미다.


반도유보라는 지방 중견 건설사 브랜드가 수도권에서도 충분히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 특히 2006년 '아파트 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쟁쟁한 건설사들을 제치고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분양을 유일하게 성공리에 마감하기도 했다.

이렇게 반도유보라가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혁신평면'이라는 간판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반도유보라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당시만 해도 대형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4~4.5베이(bay) 평면을 선구적으로 도입했다. 남쪽 면을 접한 방의 개수가 4개라는 의미의 4베이는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ㆍ채광ㆍ통풍이 우수해 쾌적함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설계상의 문제로 그때까지만 해도 대형아파트의 평면설계에만 적용이 됐었다.

신동철 반도건설 전략기획 상무는 "토지매입 단계부터 설계를 염두에 두고 가장 최적화된 공간구조의 아파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남 양산물금신도시에서 선보인 '반도유보라 4차'는 이미 공급한 1ㆍ2ㆍ3차 단지 입주민의 체험을 평면 설계 및 단지 구성에 대폭 반영한 프로슈머형 아파트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양산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는 1.79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내에서 분양을 마감했다.

이 같은 반도건설의 상품혁신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3월 말 분양을 시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반도건설의 주택철학과 기술이 총망라된 단지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동탄1신도시 월드메르디앙ㆍ반도유보라1차 아파트 입주민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가구에 알파룸(α-room)이 배치된다. 이 공간은 맘스 오피스(Mom's office) 뿐만 아니라 자녀 놀이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수납 공간인 대형 팬트리 2개소가 제공된다.


또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1층 가구를 위해 필로티가 들어간 동을 제외한 모든 1층 가구에 테라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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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평면설계와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상품 특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교육전문업체인 '조선에듀케이션'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어린이집과 사설 유치원을 조성한다. 2층 규모의 병동학습관인 '아이비 아카데미'를 지어 입주민 자녀가 단지 내에서 모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명문대생이 직접 학습법을 전해주는 'SKY 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끊임없는 상품 개발과 철저한 시공뿐만 아니라 고품격 주거문화 제공은 물론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해 한 차원 더 높은 공간을 지향하는 유보라의 콘셉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부산서 4개 단지 2,814가구

● 분양 계획

반도건설은 올해 전국 4개 지역에서 총 2,81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월말 지난해부터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동탄2신도시의 커뮤니티 시범단지 A18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27층 12개동 904가구 규모로, 84~99㎡(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중형으로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84㎡A타입 520가구 ▦84㎡B타입 78가구 ▦99㎡A타입 196가구 ▦99㎡B타입 110가구 등 전체의 70%가 전용 84㎡다.

분양가는 900만원대 중반~ 1,000만원대 초반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6월엔 부산 사직동에서 '반도유보라' 686가구가 공급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가 인기가 높은 84㎡으로 구성된다.

9월엔 동탄2신도시 두 번째 분양이 계획돼 있다. 모두 994가구가 공급되고, 세대는 7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11월엔 부산신항 배후부지 12블록에서 올해 마지막 물량인 '신항 반도유보라'가 공급 예정이다. 60~84㎡ 중소형 면적 230가구로 구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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