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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5일 승지원에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IOC 위원), 응 IOC 부위원장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런던 하계올림픽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알베르 2세 국왕은 지난 3일 여수 엑스포에서 진행하는 ‘모나코의 날’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방한했다. IOC 위원이기도 한 그는 봅슬레이 선수 출신으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까지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이날 삼성 측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