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국가·지자체 '팔자'로 사흘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국가ㆍ지자체 등 기타 투자주체의 매도공세로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9.16포인트(1.04%) 하락한 1,820.9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ㆍ기관이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우정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기타 국가ㆍ지자체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405억원, 1,505억원 어치씩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도 50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매수우위 상태를 이어갔다. 반면 국가ㆍ지자체ㆍ기타 법인 등은 1,93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8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와 의약품업종만 각각 0.31%, 0.27%씩 상승했다. 반면 3.99%나 내린 은행주를 비롯해 철강ㆍ금속, 통신업, 화학, 음식료품, 운수창고, 섬유ㆍ의복, 증권,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와 삼성전자가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서울저축은행은 영업정지에서 살아남았다는 호재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LG화학, 하이닉스, S-OIL, 포스코,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차, 기아차, 한국전력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4곳을 비롯해 26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곳을 포함해 567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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