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대우 김치냉장고 '클라쎄' 전력 소비량 최대 27% 줄여

동부대우전자가 소비전력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낮춘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월 전력 소비량이 13.9kwh에 불과한 2014년형 초절전 김치냉장고 ‘클라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 출시된 300리터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최저 소비전력으로, 기존 동급 제품보다 전력 소비량을 최대 27%나 줄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전력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맞춰 컴프레서의 작동시간을 최소화하고 다중센서로 최적의 절전 냉각을 구현한 ‘스마트 냉각시스템’과 칸마다 전원을 따로 켤 수 있는 개별 냉각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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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으로 구성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맨 위칸인 상실은 내부의 온도 편차를 최저 0.1℃까지 유지할 수 있는 '에어 블라인드 존'을 설치해 냉기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일정 시간 냉기가 분사되지 않더라도 효율적인 순환만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중실과 하실은 직접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뿐 아니라 육류ㆍ생선(영하 5℃), 와인(12℃), 쌀(10℃) 등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냉장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안전승인을 받은 친환경 플라스틱(PETG) 재질의 투명한 파워크리스털 용기를 적용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다. 또 냉장고 문이 제대로 안 닫혀 냉기가 새어 나오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 열림 경고음 장치도 채택했다.

이 밖에 이온 프레쉬 탈취와 녹차 카데킨 탈취를 적용한 더블 탈취 시스템을 통해 김치의 군내를 없앴다. 디자인은 은은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가로ㆍ세로 프레임의 포인트 컬러와 율동감 있는 패턴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가격은 339리터 스탠드형 5개 모델이 149만~209만원, 뚜껑식 일반형 5개 모델이 59만~89만원이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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