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정부와 정치권의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방침에 반발, 5일부터 일반의약품 낱알판매 등 의약분업 불복운동에 돌입한다.대한약사회는 4일 오후2시 정부 과천 청사 앞 광장에서 '의약분업 불복종 결의대회'를 갖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막기위해 5일부터 일반의약품 낱알판매 등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 동네 약국은 ▦개정약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은데다가 ▦주사제가 지금까지 일부 병의원과 약국사이 담합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낱알판매로 인한 매출감소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