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10분기 내내 9%를 웃돌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국민경제조사국 쉬셴춘(許憲春) 국장은 17일 올 4분기 중국의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9.4%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03년 2분기부터 10개 분기 동안 9% 이상의 GDP 성장률을보이며 경이적인 경제발전 속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9월 사이 고정자산 투자도 작년보다 26.1%가 급증한데 이어 4분기에도26%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쉬 국장은 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1차 5개년 계획 기간에 8.5%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2011년부터 2020년까지는 7% 가량으로 다소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