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상승반전

다우지수 10495.55 +24.81 (+0.24%)나스닥 2019.56 +5.42 (+0.27%) S&P500 1128.59 +2.07 (+0.18%) 소매판매 호조 및 버난키 FRB이사 발언에 힘입어 상승반전.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모습. - 뉴욕 증시는 금주 최대 포커스인 고용지표를 하루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지는 못했으나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등으로 소폭 상승.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후임자로 종종 거론되는 번 버난키 이사가 고용이 곧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점도 증시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 또한,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멈춘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 - 번 버난키 이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투자전문가 모임에 참석, 지난해 디플레이션 위협이 상당히 경감됐고, 취업자 수가 곧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투자자 심리는 인플에이션이 낮고 하강 위험도 아직 남아있어 연준리는 금리 인상 인상 조치를 취하기 전에 향후 몇 개월간 지표들을 지켜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는 버난키 이사의 발언으로 고무. - 이는 FRB의 경기 판단이 긍정적인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 실업수당 신청 증가 등 지표들이 부진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함.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작용한 모습 - 채권은 초반 경제지표 부진으로 상승했다 버난키 이사 발언 이후 반등. 달러화는 유로화에 하락하고 엔화에 오르는 혼조세. 유가와 금값은 모두 하락. - 전일 재고증가의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내 원유재고가 790만배럴 증가한 2억74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힘. 특히, 천연가스 재고가 급증. 천연가스 재고는 1조8270억큐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60억큐빅 많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로 마감. 그러나, 천연가스는 급락. . 금융, 정유, 네트워킹 등을 제외하고는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0.48% 상승.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추가 하락했으나 알테라, 내셔널 세미컨덕터 등은 1% 이상 상승. ▶ 소매업체 : 1월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승. S&P 500 소매지수는 6일 연속 상승기록. 국제쇼핑센터협회는 1월 소매 판매가 상품권 및 방한용 제품 판매 증가로 5.8% 늘어났다고 발표. 1월 판매는 당초 4.5%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월마트 : 1월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인 5.7% 증가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1.6% 상승. - 갭 : 동일점포 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3% 늘어났다고 발표해 8.9% 급등. ▶ 시스코 : 전일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던 시스코는 1.1% 추가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 ▶ IBM : 전일 52주 최고가에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3% 하락하며 다우지수내 최대 하락률을 기록. ▶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 : 각각 0.2%씩 하락해 전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지속. ▶씨티 : 도이치은행 인수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0.9% 하락. ▶펩시코 : 분기 순익 급증에 따라 2% 상승. 세계 2위 음료 회사인 펩시코는 4분기 8억9700만달러,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급증했다고 발표. 매출액은 80억7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8억 3000만달러를 상회. 경제지표는 부진. -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35만6000명으로 1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 전문가들은 소폭 감소를 기대했었음. 노동부는 이와 별도로 4분기 생산성이 2.7% 높아졌다고 발표. 전문가들은 2.9% 상승을 예상. 3분기 생산성은 9.5%, 지난해 연간으로는 5.3%. -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반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0.25%포인트 추가로 금리를 인상. 최근의 경제 지표들이 영국 경제가 잠재수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영란은행이 경기 과열을 막기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 왔음. [대우증권 제공]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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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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