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3일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업체인 노키아의 가격 인하 정책 수정 등으로 휴대전화 업황의 최대 불안 요인이 제거됐다며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휴대전화 부품업체들의영업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또 노키아가 `가격 인하를 통한 시장점유율유지' 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휴대전화 시장이 정상적인 경쟁 질서를 회복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인 판매 호조기의 영향, 카메라폰 등의 교체 수요 지속,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신규 가입 수요 등으로 세계 휴대전화 판매 대수가 3.4분기에 1억7천만개, 4.4분기에 1억8천만개를 상회하고 올 연간으로는 작년보다 22.4% 증가한 6억7천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휴대전화 부품업체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매수 종목으로 유일전자[049520](목표가 4만원), KH바텍[060720](목표가 5만6천원), 아모텍[052710](목표가 2만4천원), 엠텍비젼[074000](목표가 3만7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