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폐휴대폰 기증하고 동물원 공짜로 가고

뮤지컬·놀이공원 이용권 40% 할인혜택까지

폐휴대폰을 기증하면 뮤지컬·놀이공원의 티켓 가격이 40% 할인된다. 동물원도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3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폐휴대폰을 기증하는 시민들에게 극장·놀이공원·동물원 이용 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대공원은 캠페인 기간 동안 폐휴대폰 기부에 참여한 시민에게 2인까지 무료 입장을 허용한다. 또, 동반가족 추가 2인에 대해선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서울대공원에서 수집된 폐휴대폰은 서울시 SR센터에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넌센스’는 폐휴대폰을 기증하는 관객에게 20주년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2만4,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역시 폐휴대폰 1개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최대 4명까지 자유이용권 가격을 40% 감면해준다. 휴대폰에는 금·은·구리와 니켈·티탄·붕소·인듐·희토류·망간·코발트 등 희소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다. 하지만 납·카드뮴 등 중금속도 포함돼 있어 무단 폐기시 환경오염을 유발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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