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중 「세계 최대 수조」 가동

◎선박성능 등 연구 고부가선 개발 기대삼성중공업(대표 이대원)은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삼성중공업 중앙연구소에 세계 최대 「초대형수조」를 완공,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준공식에 이대원 부회장과 이해규 사장 등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3백억원을 투자해 20개월만에 완공한 초대형수조는 선박성능 및 선형개발을 하는 시험설비로 길이 4백m, 너비 14m, 깊이 7m로 연면적 4천1백평에 이르고 있다. 이 수조는 예인전차를 이용해 선박속도향상을 연구하는 「예인수조」와 프로펠러의 성능이나 소음을 연구하는 「공동수조」로 구성되어 있다. 예인수조는 자기부상열차에 적용되는 선형유도형모터를 사용해 전차의 속도를 최고 1백노트(약 시속1백85㎞)까지 낼 수 있어 국내조선의 취약점인 초고속선 등 고부가가치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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