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5일제 본격 개막] 2007년 친환경 생태공원 탈바꿈

대전동물원

대전시 중구 사정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동물원이 주5일제 근무 시행과 함께 중부권 최고 명소로서 확고한 위상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2년 5월 5일 어린이날 문을 연 대전동물원은 고속철도 개통에 이어 주5일제 근무가 시행됨에 따라 대전, 충남지역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경상도, 전라도 권역으로부터의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대전동물원 이용객의 50%이상이 외지인으로 적지 않지만 외지인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전동물원은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하는가 하면 야간개장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두고 있다. 최근에 나비전시관을 개관, 중부권 최대 동ㆍ식물ㆍ곤충학습장을 제공한 데 이어 오는 7월10일부터는 야간에도 개장한다. 대전동물원은 동물사 21동을 비롯해 아프리카 사파리사, 마운틴 사파리사, 13개 종류의 놀이시설을 확보해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성인들에게 생생한 자연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도시개발공사 이소영 사장은 “오는 2007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야생조류의 종 보전과 번식을 위한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 이용객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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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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