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성능과 디자인을 혁신한 완전평면모니터「플래트론(모델명 795FT플러스)」을 내놓고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최대 127개의 주변기기를 PC본체와 연결하지 않고도 모니터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화면크기는 17인치이며, 내부에 센서가 있어 모니터 방향이 바뀌거나 자기장이 변해도 이를 감지, 화면이 기울어지지 않고 최적 상태로 유지된다.
LG는 플래트론이 내면과 외면 모두 평평해 진정한 의미의 완전평면 모니터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빛 반사가 거의 없어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해도 눈의 피로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LG는 지난해 4월 국내 처음으로 완전평면 모니터를 출시, 국내시장에서 모두 9,0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LG는 올해 신제품 출시로 10만대로 예상되는 내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19인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LG는 또 최근 구미공장의 완전평면 브라운관 생산능력을 연산 100만대로 확대하고 세계시장 선점에도 나서고 있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