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명퇴 지점장급 85명 상담역 컴백

지난 7월 국민은행에서 명예퇴직한 지점장들이 대거 은행으로 돌아왔다. 다만 이번에는 「계약직」에 「상담역」으로서다.6일 국민은행은 7월8일자로 명예퇴직한 3급 이상 간부들 가운데 절반 가량인 85명의 퇴직자를 계약직으로 채용, 9월1일부터 자금조달이나 운용·자산관리 등에 관한 상담업무를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85명 대부분은 퇴직 전 지점장급까지 오른 고참 직원들. 은행측은 이들이 재직 당시 지점장까지 역임하면서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인맥을 여·수신 고객 유치와 영업기반 확대에 널리 활용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계약기간은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이지만 6개월 단위로 실적을 평가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계약을 중도해지할 수도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대신 업무 특성을 감안, 정규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 시간에는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적 평가는 정규직 상담역과 같은 기준 및 방법이 적용된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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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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