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 금융조달등 9개과목 실무위주로『해외건설 성공 열쇠는 국제적인 금융전문가 확보에 달려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시장에서 투자형 개발공사 발주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오는 7월9일부터 11일까지 「해외건설 금융관리자 과정」을 개설해 해외건설 실무담당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건설업체에서 국제금융실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강사가 출연,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며 국내 대형 건설업체중 국제금융을 성공적으로 이용한 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국제금융실무 위주의 9개 과목으로 국제금융 재원 활용방안,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 국제 민간금융 조달기법 등이다.
또 국제 공적금융 활용기법, 금융협상기법, 리스크 관리기법 강좌도 마련하고 국내 업체가 국제금융을 이용, 개발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사례도 발표돼 실무위주의 교육이 되도록 했다.
그동안 해외건설공사와 관련한 수주·개발·계약관리 등의 교육은 자주 있었으나 체계적인 금융분야 교육프로그램은 흔치 않았다.
해건협 관계자는 『해외건설이 21세기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제 금융관행과 적응능력을 갖춘 전문가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건설업체들도 국제 금융전문가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건협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오는 8월 아시아개발은행(ADB) 금융세미나를 개최하고 10월에는 대규모 국제 금융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금융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 치중키로 했다. 50명 선착순 모집. (02)274―0962 <유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