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 환율하락 부정요인 상쇄..목표가 상향"<LG증권>

LG투자증권은 24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SK[003600]의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가를 7만4천500원으로 기존대비 14. 6% 상향조정했다. LG증권은 내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올해보다 105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대규모 원유를 수입하는 SK의 영업 및 영업외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예상했다. LG증권은 환율하락에 따른 석유정제부문만의 이익 개선 효과가 내년 연간 5천3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환율관련 이익 개선이 내년 유가 안정으로 인한 '지연 이익(Lagging Gain)'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것으로 LG증권은 내다봤다. 지연 이익은 석유제품의 판매와 원유 구매 시점 사이에 1개월 안팎의 시차가 발생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일시적 차익을 말하는 것으로, 올해 SK는 지속적 유가 상승에 힘입어 많은 지연이익을 거뒀다. LG증권은 이와함께 내년 아시아지역의 석유정제 수급 상황이 경질유를 중심으로'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SK의 실적개선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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