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지급방법·특약 등 고객 스스로 선택/판매 대상도 직업·연령따라 차별·다양화/긴급출동·정기검사·수리서비스는 기본/교통사고 위험·유족생활금 등 종합보장보험이 최근 가계저축성 금융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보험 본래의 보장 기능외에 저축성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금융상품을 찾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따라 각 보험사들은 보장과 저축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주력신상품을 잇따라 개발, 고객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저축의 날을 맞아 각 보험사들의 주력상품을 소개한다.<편집자주>
◇그린행복연금보험/삼성생명
연금지급 방법과 각종 특약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신종 금융상품. 만기때 고액연금외에 별도의 생활자금을 지원해주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따른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금개시전인 활동기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암 또는 재해, 질병 사망시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한편 발병시 치료비및 입원에 따른 상실소득도 보장해준다. 기본연금외에 정년축하금, 그린축하금, 그린생활자금등 다양한 경비도 지급된다.
올들어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7개월동안 총 36만1천6백건, 월평균 5만1천건 이상 판매되는등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로얄연금보험/대한생명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 점차 고액화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본연금액수(1계좌기준)를 3백만원으로 책정, 연금과 저축의 효용가치를 높인 개인보험 상품. 특히 매년 발생하는 각종 배당금을 연금전환 특약을 통해 적립해 두었다가 기본연금과 함께 동시지급함으로써 실제 연금수령액이 기본연금의 두배 이상 늘어나도록 설계돼 있다.
이와 관련, 연금지급 시기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보험료를 7.5% 예정이율로 부리적립하며 연금수령기에도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최저 7%의 이율로 적립, 해마다 연금액수가 늘어난다.
노후를 대비한 연금지급뿐만 아니라 경제적 활동기중의 사망보험금 및 교통재해유족연금, 재해장해급여금 등 다양한 보장기능도 갖추고 있다.
◇슈퍼골드연금보험/교보생명
물가를 감안한 고액연금을 종신지급하는 한편 가입자 사망시 유족의 생활금까지 보장해주는 연금상품.
특히 교통재해나 특정암 등으로 사망할 경우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휴일사망시에는 보장금액의 1백50%인 1억5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각종 보장혜택이 뒤따른다. 또 암진단시 최고 1천만원의 치료비가 먼저 지급되고 보험료 소득공제 혜택과 이자소득세 면제 등 세제혜택도 부가된다.
지난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21세기 슈퍼골드연금보험은 발매 5개월만에 무려 9만9천3백50건이 판매돼 총 3백5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하는 등 교보생명의 주력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제일나이스건강보험/제일생명
선천성 심장병어린이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공익성 상품으로 가입자 자신의 건강 종합보험은 물론 부부공동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7가지 성인병을 보장받을 수 있다. 수술시 수술급여금은 물론 입원, 간병급여금, 퇴원 후 요양급여금까지 지급받는다. 특히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질환 등 3대 성인병에 대해 진단확정시 진단급여금과 함께 생활보장을 위한 생활급여금이 추가된다.
제일생명은 지난해 9월 한국어린이보호회와 의료복지사업 후원협약을 체결, 제일나이스건강보험의 수입보험료중 0.5%를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상품 급부를 살표보면 주피보험자가 암진단을 받을 경우 암진단급여금 1천만원이 지급되며 생활급여금으로 매년 2백만원씩 5년간 지급받는다. 또 암으로 인한 입원시에는 1일 8만원씩 입원비를 보장받는다.
◇참알찬보장보험/신한생명
보험차익 과세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고 금리인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고객의 저축심리 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금융상품.
보험기간은 7년, 10년짜리로 구분되며 사망보험금이 매년 늘어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만기보험금외에 매년 생활보조비조로 알찬자금을 지급함으로써 보험 본래의 보장기능과 함께 저축성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한달동안 총 4천2백79건, 초회보험료 11억6천만원의 계약고를 기록하는 등 가입자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건강생활보험/국민생명
여전히 불치병으로 남아있는 암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고 투병기간중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물론 사망시 유족의 생계비까지 보장해주는 암전문 보장상품.
특히 실질적인 생존치료 보장보험으로 진단 및 수술, 간병, 투병, 통원, 요양은 물론 간질환 입원시에도 고액의 급여금을 지급한다. 또 보험계약 만기때까지 생존할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되돌려 줌으로써 보험료 이자만으로 보장을 받게 되며 납입보험료는 전액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돼 연간 50만원까지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보험종류를 다양화시켜 개인형 및 부부형 뿐만 아니라 자녀보장 기능을 강화한 가족형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보험기간도 80세로 연장해 고령화시대에 맞추고 있다.
◇우리사랑연금보험/태평양생명
20∼30대 직장인을 주요 판매대상으로 노후의 경제적 부담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계된 연금상품. 고액의 연금지급과 함께 암치료 자금 및 휴일재해 보장 등 보장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암 발병으로 인해 입원할 경우 치료자금 및 연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입원 3일초과시 일당 1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지급한다. 또 피보험자가 당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유족연금을 20 차례에 걸쳐 확정지급하며 장수축하금 및 여행자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가입한도는 0.2계좌에서부터 최고 6계좌까지 다양하며 가입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다. 지난해 9월 시판이후 올 8월말까지 1년동안 총 2만3천7백44건이 판매돼 초회보험료 29억1천5백만원, 총수입보험료 2백22억8천만원의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다.
◇가족사랑암보험/국제생명
암수술시 수술자금은 물론 수술후 매월 50만원씩 4차례에 걸쳐 총 2백만원의 쾌유자금을 지급하는 암종합보험상품.
성별에 따라 발생가능한 암의 종류를 구분해 남성의 경우 위암·간암·폐암 여성은 자궁암·유방암·태반암 등을 집중 보장해 준다.
또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보장기간을 최고 80세까지로 확대하고 암에 관한한 평생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번 가입으로 가족 모두가 보장받을 수 있으며 만기시 각종 배당금과 건강축하금을 지급받는다. 5인 이상의 단체가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2%를 할인해주며 가입고객 전원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와 결혼, 이사, 장례, 꽃배달, 휴양지이용 등 생활종합서비스가 제공된다.
◇천만인운전자보험/삼성화재
긴급출동 서비스와 정기검사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기 시작한 보험상품.
우리나라의 운전자가 1천만명 수준이라는 점에 착안, 부르기 쉽게 이름을 지었으며 지난해 9월 시판이후 거의 모든 보험회사가 유사상품을 개발해 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 9월말 현재 41만6천9백57건, 6백59억원의 가입실적을 올려 보험업계 전체의 유사상품 판매실적에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다.
자동차운행중 사망하면 3천만원, 후유장애가 생기면 최고 1천만원을 보상하며 벌금은 5백만원 이내에서 전액 보상한다. 또 견인비용은 20만원, 차량손해위로금은 50만원, 차량수리비는 20만원까지 보장을 해준다.
10년만기일 경우 월보험료는 2만9천5백원, 만기환급금은 3백14만원이다.
◇피닉스상해보험/현대해상
대부분의 보험상품들이 사망사고에만 집중적으로 보상하나 정작 장해가 생길 때는 사망 때보다 훨씬 많은 생활자금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지난 96년2월부터 시판하기 시작한 이 상품은 10년만기로 1천만원을 매월 4만2천8백20원씩 가입할 경우 휴일에 사고를 당하면 1억원, 평일에 사고를 당하면 5천만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상해사고때도 후유장해 정도에 따라 최고 1천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장해정도가 50%를 넘을 경우 자립지원자금으로 보험종료기간까지 매년 6백만원씩, 장해정도가 80%를 초과하는 경우 수발보상자금으로 매년 1천2백만원씩 지급한다. 특히 사고발생이후 보험료납입을 만기때까지 면제해주고 완납된 것으로 처리해준다.
시판후 지난 8월말까지 7개월동안 5만5천건, 1백억원의 계약을 기록했다.
◇LG매직카종합보험/LG화재
오너드라이버가 처할 수 있는 여러 사고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9만8천명, 2백49억원의 가입실적을 기록했다.
10년만기로 가입하여 월보험료 5만원을 납입하면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시 최고 2억원, 교통상해시 최고 1억5천만원을 지급한다. 또 1백만원 한도안에서 교통상해의료비, 변호사선임비용 등 방어비용 1백만원, 벌금과 형사합의금 2백만원씩 각각 지급한다.
3년, 5년, 7년말에는 차량보수비 20만원씩을 지급하며 만기때는 미리 지급받은 차량보수비를 제외한 납입보험료를 전액 지급한다.
정기검사 무료대행 서비스와 경정비 우대서비스, 민원처리 실비서비스 등 자동차관련 종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선택사항으로 교통사고 위로금, 견인비용, 면허정지위로금, 가족주말교통상해, 특정 암치료비용을 제시하고 있다.
◇가족사랑운전자보험/동부화재
보험업계 최저의 보험료로 최고의 보상을 약속하고 차량유지비 및 구입비 등을 환급해주는 상품.
지난 4월 시판에 나서 9월말 현재 12만6백건, 2백35억6천만원의 계약고를 기록하고 있는 주력상품이다.
▲가족의 사고에 대한 보상 ▲무보험·뺑소니차에 의한 사망 ▲직접 사고를 냈을 경우 벌금, 변호사보수, 형사합의지원금, 면허정지 및 취소 위로금 ▲주말 교통상해보상 ▲고용운전자에 대한 보상 등 다양한 사고유형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4회차 이상 납입한 가입자에게는 사고 발생시 무료차량 견인, 24시간 무료긴급출동 및 조치, 수리비할인, 명의이전, 폐차 등 「동부화재 SOS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