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눔, 따뜻한 세상'을 기치로 내건 세정나눔재단(대표이사ㆍ박순호)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세정나눔재단은 부산지역 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빗물이 새거나 곰팡이가 피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벽지, 장판 등을 교체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유공친절기사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일 오전에는 기장군에 위치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할머니가 편안히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금자리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부산광역시 유공친절기사회원 30여명과 세정나눔재단 직원은 최근 장마로 빗물이 새 곰팡이로 얼룩진 방과 거실, 부엌 등을 도배하고 감전의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을 보수해 주었다. 낡고 오래 돼 들어가기 싫었던 집을 희망이 가득한 집으로 탈바꿈시켜 할머니가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개보수를 진행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과 세정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불우한 이웃의 가정을 전면 리모델링 하는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꾸준하게 전개해 지금까지 1억 5,000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대표이사는 "최근 경기 악화로 주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가 마음을 합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가정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연말까지 10가구 이상 진행하고, 올해에 그치지 않고 본 사업을 장기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