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 73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종합전자부품업체로서 영상음향기기 부품부문에서 물량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16%에 달하고 있다.지난 88년이후 이 부문에서 일본 JVC(점유율 10%)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일전선의 퇴출에 따른 손실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에 힘입은 원화환산 매출 및 이익 증대와 고부가제품 판매증가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7%정도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주력제품을 영상음향기기 부품에서 MLB(다층회로인쇄기판), BGA기판(반도체팩키지기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이동통신부품 등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하락으로 매출증가율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부가제품 매출비중확대와 금리하락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34.9% 증가한 83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과 관련해 최대 수혜업체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연평균 1,000억원이상의 손실이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이 분사를 통한 전반적인 수익성 제고와 대우전자의 삼성그룹 편입으로 인한 전자부품 사업부문의 수요기반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추천인 = 유용상 LG증권 리서치센타 선임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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