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시황] 은값 투기세력 매도로 30% 넘게 폭락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은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데다 유로존 금리 동결과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은 전주 대비 16.75달러(14.70%) 하락한 배럴당 97.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유로존이 금리를 동결하고 독일 슈피겔지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달러가 큰 폭의 강세를 보여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6월물은 전주 대비 64.8달러(4.16%) 하락한 온스당 1,491.6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은이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저가매수세로 낙폭을 만회했다. 변동성이 높은 은 가격은 증거금 인상에 따른 투기세력의 매도로 전주 대비 30% 이상 폭락했다. 구리는 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준율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490달러(5.26%) 하락한 톤당 8,83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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