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가구트렌드] 한샘

한샘(대표 최양하)은 올해 주택 평형별로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혼과 20대를 겨냥한 20평형대, 30평형대(30대), 40평대(40대 이상), 50평형대 이상으로 고객을 세분화하여 평형대별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전 제품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로맨틱ㆍ젠ㆍ클래식 3가지 분위기로 나눠 패키지를 구성했다. 30평형대 제품은 `믹스앤매치`(두 가지 이상의 다른 색상 또는 소재를 매치한 것으로 패브릭이나 가죽 등 새로운 소재를 가구에 채용한 것) 스타일을 새롭게 제안했으며 20평형대에 어울리는 신혼 패키지 제품으로는 메이플(단풍나무)의 자연스러운 무늬를 살린 제품을 개발했다. 믹스앤매치 스타일로 한샘이 새로 출시한 신혼 침실 패키지는`소너스`(사진)로 올해 이 회사 야심작이다. 한샘은 올해 부엌과 자녀방 관련 신제품도 대량 출시할 계획이다. 주택의 모든 공간 가운데 올해 한샘이 특히 주력한 곳이 바로 부엌과 자녀방. 부엌을 `행복한 대화가 꽃피는 공간`으로 승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아일랜드형 카운터를 대중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벽면을 바라보는 일자형 부엌이나 ㄱ자형 부엌은 오랫동안 주부가 자신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게 하는 주된 요인이었다는 게 한샘측의 판단. 이에 한샘은 올해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아일랜드형 카운터를 개발, 주부가 거실을 바라보며 가족과 대화하면서 일할 수 있게 배려한 제품을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친환경 소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라미네이팅 공법으로 만든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미네이트 공법은 현존하는 부엌가구 제조공법 중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안전한 공법으로 긁힘에 강하고 청소하기 쉬우며 열과 습기에 대한 내성이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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