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지역 올해 발주공사 작년보다 14% 줄어들듯

올해 인천지역에서 발주되는 공사 가운데 인천시 관련 공공부분은 줄어든 반면 LH와 인천항만공사 등 정부 투자기관의 공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와 인천시, LH 등 53개 기관은 예산액 기준으로 3조7,773억원의 건설공사 1,377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의 4조4,065억원에 비해 14.3%(6,292억원) 줄어든 것이다. 인천시 등 지자체의 올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액이 감소한 것은 심각한 재정위기에 놓인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업 조정에 나섰고 종합건설본부와 군ㆍ구의 도로공사 등 각종 토목, 건축사업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LH 등 서창2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아암물류2단지 부지조성공사 등을 각각 추진하면서 발주액이 크게 늘어났다. 인천시가 집계한 주요 기관별 건설공사 발주액은 ▦인천도시개발공사 1조1,654억원 ▦시본청 8,059억원 ▦LH 5,032억원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및 인천항만공사 3,725억원 ▦군ㆍ구 3,027억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644억원 ▦종합건설본부 1,582억원 ▦인천공항공사 904억원 ▦인천시교육청 515억원 ▦인천시 산하 공기업 166억원 ▦인천종합에너지 161억원 ▦기타 사업소 72억원 등이다. 올해 발주되는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사업비별로는 100억원 이상이 3조44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0억~100억원 미만이 4,894억원, 1억원~10억원 미만이 1,213억원, 1억원 미만이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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