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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최고급 주거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송도국제도시 심장부에 자리할 최고급 주거단지에는 한국판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송도 아트센터'가 를 비롯해 문화ㆍ쇼핑ㆍ비즈니스 기능을 가진 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13일 인천아트센터와 송도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 아트센터의 공사가 공정률 35%를 넘어서면서 주변 지원단지의 개발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인천아트센터는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업무지구 3공구 일대 10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 이 곳은 문화단지와 문화단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1ㆍ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고 있다. 문화단지에서는 현재 1,760석 규모의 콘서트홀 및 지하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원1단지 개발도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 오는 3월 대우건설이 G1-2블록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을 다음달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 25~57㎡로 구성됐으며, 임차 수요가 풍부한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송도에서는 소형 오피스텔 공실이 제로에 가까울 만큼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을 감안해 맞춤형 설계방식을 채택했다.
이들 오피스텔은 맞춤형 설계로 센트럴파크, 서해, 도심 등의 트리플 조망권을 갖춘 데다 국제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와 길 하나 사이로 맞은편에 자리한 만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와 센트럴파크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G3-1블록과 G3-2블록에는 빌리지(village) 타입의 쇼핑 스트리트와 인도어(indoor) 쇼핑몰,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구성된 '아트포레'가 하반기부터 개발된다. 현재 시공사를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로레는 앞으로 LA '그로브몰'(Groove Mall), 상하이 '신천지' 등과 같이 송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트포레는 인천아트센터 지원단지에 자리한 만큼 휴식, 여가, 문화, 쇼핑 등의 기능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로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바로 통하는 송도 유일의 초역세권 상권이자 송도의 허파라 불리는 센트럴파크를 끼고 있는 입지를 활용해 빌딩숲으로 이뤄진 국제도시에 여유로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원2단지는 현재 10%의 공사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호텔 등이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대우건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아파트 999가구의 분양이 이뤄졌다. 12월에는 202실 규모의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이들 시설은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길학균 인천아트센터 대표이사는 "인천아트센터 지원1단지에 3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과 하반기 아트포레 조성이 이뤄지면 현재 공사 중인 송도 아트센터와 아트윈 푸르지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등과 어우러져 지역 내 문화ㆍ쇼핑ㆍ비즈니스를 겸비한 최고급 문화복합단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