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인배사장, “세종문화회관, 자치구 연계공연 더 확대”

세종문화회관에서 올라간 좋은 공연들을 자치구 문예회관서 더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박인배 세종문화회관사장은 1일 “좋은 공연들을 더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내년에는 자치구와 연계공연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연계공연은 지난 7월 25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5개 작품이 17회 공연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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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이를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자치구 문예회관 11곳과 2013 연계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루아트센터를 비롯 강동아트센터, 노원문화예술회관, 서대문문화회관, 성북문화재단, 양천문화예술회관, 영등포아트홀,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이 참여했다.

이 협약으로 관객들은 세종문화회관의 우수공연과 9개 예술단에서 제작한 양질의 공연을 2원 안팎의 가격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인근 자치구 문예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2013년 2월까지 추가로 총 89회의 공연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첫 작품은 세종문화회관이 실시한 창작 춤 경선제 ‘춤 배틀, 베틀?!’에서 104개 공모작 중 최종 우승작으로 뽑힌 ‘태권, 춤을 품다!’이 선정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어 청소년 성뮤지컬 ‘호기심’, 유스오케스트라단의 ‘썸머클래식’, 합창 공연 ‘신나는 콘서트’, 복고 연극 ‘달빛 속으로 가다’,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현대적으로 해석한 ‘클릭 국악 속으로’ 등도 무대에 오른다.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연계공연은 자치구 문화예술회관과 세종문화회관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생활하는 가까운 곳에서 좋은 공연을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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