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트주조 수도권서 판촉 강화

지난해부터 지방 소주사들의 판매위축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소주사인 하이트주조가 수도권시장에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 계열사인 하이트주조(옛 보배소주)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체 소주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시장에서 활발한 판촉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말부터 수도권지역의 대형할인점 등을 중심으로 도우미를 동원해 자사 제품 알리기에 나섰던 하이트주조는 다음달초부터 서울에 본사를 둔 하이트맥주 임직원들까지 동원, 대형음식점 등을 상대로 판촉을 시작하는 한편 광고ㆍ홍보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참이슬'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운 진로가 지난해말 전북지역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선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시장을 겨냥한 하이트주조의 움직임은 앞마당을 경쟁업체에 내준 지방업체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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