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오명 과기처장관 나이-출신고도 잘 몰라 뒤늦게 정정

청와대가 28일 개각을 하면서 배포한 자료에 신임 장관의 나이와 출신고교를 잘못 기재했다가 부랴부랴 바로잡는 촌극을 연출했다. 청와대는 이날 개각 브리핑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신임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의 나이를 56세로, 출신고교를 제물포고라고 기재했다. 그러나 오 신임 장관의 실제 나이는 63세이고 출신고등학교도 경기고다. 여러 부처 장관을 두루 거친 오 장관이 경기고를 나왔다는 사실은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특히 나이를 실제보다 7살이나 적게 자료를 만든 것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청와대 보도지원실 관계자가 인터넷 검색을 해 잘못을 바로잡기는 했지만 완벽한 인사검증을 자랑하던 청와대의 체면은 이미 구긴 후였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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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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