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연구원은 “3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2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다시 적자전환한 840억원을으로 예상된다”며 “출하량 전망에 큰 변화가 없으나, 당초 예상보다 DRAM 가격하락 폭이 컸고 원ㆍ달러 환율하락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적자 규모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 있으나, 그에 대한 주가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난 7월에 실적 저점을 지났고, 9월부터는 DRAM 29nmㆍNAND Flash 20nm 공정전환이 본격화되어 원가절감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적어도 4분기의 반도체 시장이 현재보다 악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므로 9월 이후 미세공정전환은 4분기 실적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윈도우8 출시를 앞둔 대기수요가 3분기 PC수요를 더 악화시켰다는 점에서, 출시 후에는 DRAM 수요환경이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