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생명, 2003년 경영대비 전진대회

삼성생명이 오는 2003년 경영에 대비한 전진대회를 1ㆍ2일 이틀간 개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일과 2일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삼성생명 2,000여명의 임직원과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소속 농구단 및 레슬링단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3년 브라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2003년 브라보 페스티벌'은 강도 높은 구조개혁과 위기극복의 과정을 겪은 후 수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한 전사 차원의 행사로 내년 경영을 한발 앞서 준비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측은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연말 분위기를 미리 추스리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년대회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배정충 사장은 "12월 내내 쌓인 송년 피로 속에 새해를 맞는 악순환을 없애는 것에서 준비경영의 첫걸음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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