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ㆍ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3조1,599억원, 영업이익 1,308억원을 기록, 3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LG전자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의 경우 TV 및 휴대폰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10.5%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MC사업본부가 영업적자를 1,005억원으로 줄이면서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44분기 적자였던 HE사업본부도 평판 TV 판매량이 1분기 사상 최대인 680만대를 돌파하는데 힘입어 8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2ㆍ4분기부터 3D 및 스마트 TV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서 이 부분의 수익성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폰 전략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매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